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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새벽은 왠지 모르게 가슴 떨리는 느낌을 준다.항상 다니던 수원역 조차도 새벽의 모습은 낯설다 못해 설레기 까지 한다.정말 어디론가 떠나는 느낌. 떠나기전 먹거리부터. 김밥이 먹고싶었지만 기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급한대로 주먹밥으로. 분명 주먹밥 산 거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정신차려보니 이미 부산에 도착했다.꽤 피곤했나보다. 뭔가 낯선 모습의 부산역은 열심히 새단장 중이다.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지... 어디든 도착했으니 일단, 먹으러 가야지. 돈 벌어 뭐하나맛난거 사먹어야지.부산의 먹거리 #원산면옥 으로 향했다.부산에 4번쯤 온 거 같은데 이제 2번째 들린 곳. 맛있는 걸 기다릴때만 볼 수 있는 '몹시 행복한' 표정 호기롭게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을 주문했지만돌아오는 답변은 '비냉 하나 물냉하..
날씨가 화창한 어느날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조금은 시끄러울 정도로울어대는 매미들 그런날 근무를 하고나면 괜시리 심술이 난다. 다들 놀러간 건지 회사 근처 주택가에는 사람하나 보이지 않는다.아... 억울한 이 감정을 달랠 수 있는 건 역시 진한 커피와 달콤한 초콜릿가자. 회사에서 20분쯤 차를 몰고 나가면 곧바로 나오는 사이더스 enter.혹시 연예인을 볼 수 있을까해서 기웃기웃...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생각 와, 빵이다. 와, 빵이다.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 안에서 뭘 먹어야 될지 모를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빵들 보희도 뭘 고를지 아까부터 계속 고민비싸니까 너무 많이 고르지 말자.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아워베이커리 빵 투척아...또 먹고싶다. 물론, 이중에 최고는 역시 더티 초코(Di..
요즘, 머리가 복잡하다. 원래 이럴때는 집안에 틀어박혀 아무 생각안하곤 하는데...그렇게해도 해결이 잘 안되면 아주 조용한 스시집에서 맛있는 초밥을 먹으러 간다.나의 몇 안되는 스트레스 해소법목적지는 한남동 분명 자산가들의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들이 낡아있었다. 물론 가고싶은 카페도 곳곳에 널려있었다.한가한 일요일 오후 한 10여분 정도 동네를 걷다보니 벌써 예약한 시간.밖에서는 전혀 안을 볼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우리 이외에도 벌써 다른 일행이 다찌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다른 사람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사진은 딱, 내 정면 부분 한장. 저 만한 거리에서 6~7명의 다찌 테이블을 제외하곤 4인용 3테이블이 전부 꽤 아담한 가게이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드디어, 초밥이 하나씩 나오..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은그런 어떤 날 오후머리를 하고 새로운동네를 다녀왔다. 조금 걷다보면 나오는 인사동평소라면 인사동의 이 길을꽤 오랫동안 구경하면서걸었겠지만오늘은 이곳이 목적이아니었기 때문에그저 스쳐지나간다. 아쉬움에 사진한장 길을 가로질러10분 정도를 더 걸으면누구에겐 그저 듣기만한혹은 일생에 한 두번찾아왔을 법한낙원상가를 만나게 된다. 낙원상가 역시그 명성을 익히들어 알기에그냥 지나치기엔너무나 아쉬웠다.하지만, 오늘의 '더' 매력적인익선동을 향해그저 직진할 뿐이다. 배고픔이 호기심을이기는 순간이다. 나와 같은 코스로 왔다면가장 먼저 만나게 될익선동의 첫 골목들골목이 너무 좁아바로 뒷 건물도 안 보일정도의 빼곡함. 과거 상계동의 추억이새록새록 떠오른다. 공간에 숨결을 불어 넣는 건커다란 랜드마크가..
한 여름, 도저히 집안에서 버틸 수 없을 만큼 기온이 올라간다.그냥 더우면 참을만 하지만 습기까지 높아져서 에어컨 없이는 견딜 수 없는 날씨.이런 날에 떠오르는 캠핑장이 있다. #여름 을 피하고 싶을 때마다 생각나는 그곳으로 여름 휴가를 가기로 결정했다. 여름내내 화창하고 맑은 하늘이 조금은 짜증나기도 했는데막상 여행가는 날 아침에 이렇게 하늘이 맑으니 간사하게도 기분이 좋아졌다. 화창한 날씨를 뚫고 도착한 #용골캠핑장다행히 조금 늦게 도착한 덕분에, 한낯의 태양을 피해 3박 4일간의 아늑한 우리 집을 완성! 사실, 이곳에 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캠핑장 바로 옆에 있는 계곡 때문이다.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이 계곡에 앉아서 발 담그고 맥주한잔 마시면 어느새 계절이 가을로 넘어가 버린다. 첫 날은 조금..
생각해보면, 면 요리라면 그게 어떤 종류의 재료로 만들어졌던 싫어하는 게 있었나 싶다. 물론 밀가루로 만든게 가장 맛있고 익숙하지만 메밀 역시 너무 끊어지지만 않는다면 큰 틀에서 '면 요리'라는 범주를 벗어나지는 못한다. 이 날은 왠지 평소에 먹던 면 요리가 아닌 조금은 특별한 면 요리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면 요리를 먹기 위한 20km 여정을 떠났다. 도착해보니 시간은 어느새 느즈막한 오후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이곳에 오다보면 느낄 수 있겠지만 '고작 면요리'를 먹기위해 이렇게 까지 움직일 필요가 있나 싶을 만큼 꽤 안쪽으로 들어간다. 심지어 시간대를 잘못 맞추면 주차 지옥을 맛볼 수도 있다. 혹시라도 이곳에 올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6시 쯤에는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움직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