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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야기/벨기에

[맥주이야기] Mc Chouffe - 맥 쇼페

추락천사 2018. 6. 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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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난쟁이의 그림과 벨기에 원산지라는 2가지 이유 때문에 내 손에 들어온 맥주. 언젠가 순수하게 '맥주만을' 위해 찾아가고 싶은 나라인 벨기에의 맥주. 평소보다는 조금 더 경건한 마음으로 맥주잔에 맥주를 따라본다. 

 생각보다 거품이 거의 나지 않는다. 조금은 생겼다 싶으면 금세 꺼져버린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꽤 거품이 생긴다고 하는데, 내가 잘 못따른 모양이다. 실제로는 거품이 꽤 풍부하게 생긴다고하니 참고.

 색 : 꽤나 짙은 갈색을 띈다. 흑맥주인가 싶을 만큼의 진한 색

 향 : 맛이 향으로 느껴진다고 생각될 만큼 강한 단 향이 난다. 초콜렛보다는 캬라멜에 가까운 느낌. 기본적인 홉에 의한 과일향이 느껴질틈이 없을 만큼의 농익은 단 향.

 맛 : 꽤나 진한 향 때문에 무거운 맥주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청량감과 맛의 밸런스가 상당하다. 너무 무거워서 마시면서도 부담되거나 운동후에나 마셔야될 거 같은 가벼운 맥주가 아닌 적당한 밸런스. 처음엔 청량감으로 시작해서 뒤에서 다가오는 묵직한 카랴멜 맛이 서로 조화를 잘 이룬다. 


 최근에 마셔본 맥주중에서는 일단은 가장 입맛에 맞는 맥주. 올 해의 목표가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맥주의 맛을 찾아서인데 그에 가장 근접한 맥주를 하나 발견한 느낌이다.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그 순위를 유지할 수 있는 지 궁금하다.


*스카치 에일 :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상면 발효식 맥주. 최소한의 홉으로 보존성을 늘리고 맛의 밸런스를 잡는 게 특징. 홉이 최소화 되었기 때문에 맥아에 의한 단 맛이 두드러진다. 흔히 버터스카치 캔디 같다고 표현함. '출처: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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