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 아빠육아일기
- 삿포로여행
- 아들키우기
- 아들과아빠
- 크래프트맥주
- 페루여행
- 홈플러스맥주
- 벨기에맥주
- 훗카이도여행
- 노보리베츠온천
- 죽전인테리어
- 15개월아이여행
- 수제맥주
- 편의점맥주
- 인테리어
- 미국맥주
- 방콕여행
- 육아일기
- ipa
- 아르헨티나여행
- 아빠와아들
- 맥주추천
- 남미숙소
- 일본여행
- 이마트맥주
- 독일맥주
- INTERIOR
- 남자육아일기
- 크래프트비어
- 남미여행
- Today
- Total
목록2024/02 (8)
여행...즐거움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먹고 수영하고 놀다가 잠든 뒤 다시 일어난 아이는 마치 급속충전한 휴대폰 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80% 수준의 체력을 회복하였다. 어차피 오늘은 종일 숙소에서 지내기로 마음먹은 날이기 때문에 다시 옷 갈아입고 태호와 함께 숙소 앞 수영장에 몸을 담궜다. 이제 태호에겐 작아져버려서 더 이상 입기 어려울 거 같은 Mini Bee 수영복을 마지막으로 입혀보았다. 어른이 되면 보기 싫어지는 저 볼록한 배가 아이에게 있으면 왜 그리 귀여운지 모르겠다. 사실 태호배가 너무 나와서 조금 걱정하기도 했는데 모든 첫째 아이 부모들이 '이래도 괜찮은가?' 하고 걱정한다고 하니... 그리고 너무 귀여우니 넘어가는 걸로 하자. 오늘은 수영하는 내내 튜브에 있었더니 조금 답답했나 ..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먹고, 놀고, 마시고, 수영하라 여행이 언제나 휴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휴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건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에 가까울 뿐 사전적 의미의 휴식과는 조금 거리가 있곤 하다. 때로는 가파른 산을 오르기도 하고, 가끔은 하염없이 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한다. 나에게 있어서 그건 휴식이라기 보다는 '경험' 혹은 '여행'에 가깝다. 그런 의미로 보면 오늘은 거의 완벽한 의미에 휴식을 즐긴 날이다. 아무도 없는 숙소 앞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이제는 익숙해진 조식을 능숙하게 주문하였다. 이곳에 오래 머문것처럼 말이다. 당연히, 차려진 조식을 먹기 전에 맛있게 조리해서 나오는 요리부터 맛보는 게 순서. Egg Benedict, ..
이제 태어난지 18개월에 접어드는 아이와 길게 떨어져 본 기억이 없다. 가장 길게 떨어져본게 아내가 병원에 들어가 있던 게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외 출장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떨어져 지내게 됐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놓치게 되는게 마음아프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해야 맛있는거라도 사줄테니... 참고로, 지난주까지 아팠던 아이가 연휴가 지나자마자 거짓말처럼 깔끔히 나았다. 정말 다행이었다. 아픈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어떤줄 몰랐는데... 앞으로 커가면서 제발 아프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병원에서 혹시나 모를 폐렴 걱정에 한 번쯤 더 들렸으면 해서, 휴가 마지막날 병원에 다시 들렀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이 나라가 정말 저..
언제나 그렇듯 태호의 일상은 큰 변화없이 흐르고 있었다. 이제는 자기 자리인양 종종 출몰하는 싱크대 상판에서의 모습도 꽤나 안정적으로 변해하고 있었다. 태호의 배가 조금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었지만, 아직은 몹시 귀여운 상태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일단은 많이 먹고 많이 크자. 그러고보니 최근 태호가 트니트니 노래만 나오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 녀석 누굴 닮아서 이리 흥이 많은지... 조만간 같이 바에 가봐야겠다. 아! 그러고보니 이번주에는 태호 인생의 첫 졸업장(?)이 나왔다. 비록 문화센터의 수업이었지만 어찌되었든 학생이 교육기관의 모든 과정을 마쳐야 받을 수 있다는 증서를 태호가 드디어 받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물론 그 뒤에는 눈이오나 비가오나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아내의 헌..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안다즈 파타야에 도착하다 출발하자마자 태호가 잠들어서 도착하기 직전까지 이동했던 터라 이동하는 거 자체는 너무나도 쾌적하고 편안했다. 방콕 시내에서 빠져나오는 게 조금 시간이 걸렸을 뿐 방콕에서 나오자마자 부터는 거의 막힘없는 고속도로 같은 느낌이었다. 중간 지나서부터는 주위에 푸른 나무와 들판 밖에 보이지 않아 '이제 정말 도시랑은 멀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운전을 해주시는 분이 영어를 전혀 못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두는게 좋다. (여행 목적지만 확실하다면 굳이 대화가 필요없을 수도 있지만... 가끔 이런 저런걸 물어보시거나 우리도 궁금한게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우리는 네이버 번역 어플을 주로..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여행을 떠난지도 벌써 4일차에 접어든다. 슬슬 여행과 공간에 익숙해져갈 시간이다. 만약 숙소를 옮긴다면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 정도를 즐긴 기분이다. 1박 2일은 말도 안되고 최소 2박 3일. 가능하면 3박 4일정도의 시간이 있어야 나름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이 정도의 시간을 만드는 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오늘은 방콕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여행지인 파타야로 이동하는 날이다. 꽤 긴 거리를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역시나 조식에 최선을 다했다. 매번 같은 장소에서 조식을 먹었던 터라 오늘은 반대쪽에 위치한 식당의 야외테이블에서 조식을 먹기로 했다. 사실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가능하면 실내에서 먹는게 좋았는데, 아내의 권유로 야외에서 먹어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