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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08/25 (2)
여행...즐거움
눈으로 유명한 훗카이도에서도 비에이는 그 아름다운 절경 덕분에 '겨울이 만들어낸 절경'으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덕분에 여행을 오기 전에 그 절경이 만들어내는 감동에 기대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제 하루종일 겪었던 눈보라 때문인지 '오늘 그냥 돌아갈까?'란 생각을 잠깐 했었다. 살면서 처음으로 눈이 무섭기도 했었고, 이렇게 여행하다가 산에서 조난당할수도 있겠단 생각까지 했으니 말이다. 내가 너무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는지 아내 역시도 눈이 너무 많이 오면 삿포로로 돌아가자고 애길 해줬다. '일단 날씨 좀 보고 결정하자.' 라고 했지만 어차피 눈이 내릴거면 출발하기 전에 내렸으면 하는 맘도 있었다. 산 속에서 갑자기 내리는 눈에는 정말 답이 없으니 말이다. 어제 있었던 눈폭풍의 흔적은 저렇게 쌓인 눈으..
다시 만나는 부엉이 맥주. 지난번에 마셨던 히타치노 화이트 에일이 벨지안 화이트 에일 스타일이었다면 이 맥주는 자신들이 명명하기를 '일본 전통 에일', 흔히 말하는 IPA 스타일의 맥주다. 워낙 유명한 맥주이기도 하지만 처음 마셨던 화이트 에일이 만족스러웠던지라 전혀 망설임없이 구매했다. 언제나 봐도 깔끔한 스타일의 라벨. 보기만 해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맥주를 가진 나라들이 종종 부럽다. 최근 나오는 국내 크래프트 비어의 라벨들도 그들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걸 보면 이제는 마냥 부러워만 하는 시기는 지난 거 같기도 하다. 홈페이지에 가면 에도 시대부터 만들어진 전통 기법이라고 하는데, 맛을 보면 영락없는 IPA다. 쓰이는 홉의 종류(Chinook, Perle, Kent Golding)만 봐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