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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10/30 (2)
여행...즐거움
바릴로체는 도시 자체가 아름다운 탓인지 어느 숙소를 가도 그리 큰 불만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래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숙소를 가는 게 밤에 야경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기에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의미라면 이곳 펜트하우스1004 만큼 좋은 곳이 있을 가 싶다. 특히 바릴로체의 전경을 편안히 볼 수 있는 테라스와 밤에 조용히 쉴 수 있는 라운지 덕분에 그저 잠만 자는 장소가 아닌 '하루를 정리하는 곳'의 의미에 꽤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다. 1. 숙소명 : 펜트하우스1004(PentHouse1004) 2. 예약사이트 : http://www.penthouse1004.com.ar/eng/index.html 3. 금액 : 1900페소 4. 위치 : 아래 그림을 참고하자 5. 숙소정보 :..
한국의 저녁 거리를 걷다보면 너무나 많은 네온사인 때문에 도시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마주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형광등 불빛으로 가득찬 남미 거리를 거닐때마다 그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도시의 이미지가 부러울때가 많다. 기분 탓이겠지만 조금 더 포근한 느낌이 들어서 괜히 거리를 더 걷고 싶은 기분이 든다. 보이는 이미지는 따뜻하지만 저녁의 날씨는 몹시 춥기 때문에 완전 무장을 하고 돌아다녀야 했다. 따듯한 조명에 추운 날씨까지 더해지니 절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기 시작했다. 오늘의 목적지인 알베르토(Alberto)를 찾는 것도 잊어버린 체 동네를 구경하러 정처없이 돌아다니다보니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게 보인다.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가 싶어서 다가갔더니 엄청난 종류의 초콜릿을 파는 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