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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시암 켐핀스키 호텔 수영장 조식 든든하게 먹고나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갖은뒤에, 바로 호텔 수영장으로 향했다. 계획대로라면 1일 최소 2 수영장이라서 조식 먹기전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도 1일 1 수영장이라도 하려면 조식 먹고나서의 나른한 시간을 이용하는게 가장 적당해보였다. 이번 여행을 위해 준비한 아이의 수영복을 입히고 1층 수영장으로 향했다. 시암 켐핀스키 호텔의 수영장을 걷다보면 작고 얕은 어린이 풀장이 있다. Pool Access 룸과도 떨어져있고, 생각보다 베드도 여러개 있어서 태호가 놀기에 너무 적당했다. 태호도 마음에 들었는지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Up. 역시 아이에게 풀장은 실패할 수 없는 공간인거 같다. 물..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여행을 할 때 가장 좋은 건, 내가 하고 싶은 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만큼만 해도 된다는 거다. 물론 20대에 떠나는 여행에서는 나름 계획이란걸 세우고 정해진 시간에 많은 것을 보고 눈에 담으려 애썼지만, 아이가 생기고나니 그런 것들이 크게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조금은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한다. 아이도 같은 마음인지 뒹굴뒹굴하느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 같이 좀 더 누워있자. 시암 켐핀스키 호텔 (Siam Kempinski Hotel) 조식 느즈막히 아침을 시작하더라도 아침 조식만큼을 놓치진 않는다. 특히나 이런 휴양지에 와서는 자연속에서도 느긋하게 먹는 조식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다. 참고로 이곳 시암 켐핀스키 호텔의 조식은..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쏨분씨푸드(Somboon Seafood) @시암스퀘어(Siam Square)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 도착했음을 가장 크게 와닿는 순간중에 하나가 바로 음식을 먹는 순간이 아닐가 싶다. 그래서 가능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봤던 곳은 들리려고 노력한다. 너무 유명하기만 한 곳은 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이유없이 유명한 곳이 있겠냐고 생각하는 편이라... 호텔과 연결된 곳은 시암파라곤이었고, 이곳은 광장을 나와 옆 건물 BTS 역을 통해 건너가면 나오는 시암 스퀘어 4층에 위치해 있다. 이름은 쏨분씨푸드. 워낙 유명한 곳이라 다양한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저녁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인지 대..
기간 : 2024.1.1 - 1.7 재작년 9월생인 아이에게 이번 겨울은 제대로 겪는 추운 날씨일 듯 싶다. 작년 겨울은 태어난지 100일 막 지나던때라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렇게 맞이한 두 번째 겨울에는 이제 이유식이 아닌 사람밥을 먹을 줄 아는 어린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뭐, 어른이 먹는 고염분의 음식을 먹이는 것도 아니니... 많이 먹고, 잘 자라기만 해다오. 최근부터 생겨난 표정(?)인데... 슬슬 장난꾸러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렸을때는(?) 워낙 얌전하게 있어서, 너무 소심하게 자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최근에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꽤나 활달한 모습 + 장난꾸러기 모습도 보여주는 편이라 나름 안심이 되기도 한다. 물론 가끔 힘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때면 앞으로가 살짝 걱..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여행을 하다보면 내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누군가는 날씨일 수 있고, 누군가는 먹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15개월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결국 숙소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2번의 여행을 하면서 느낀건,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시간을 숙소에서 보내게 된다는 점과 어떤 여행도 계획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다는 점이었다. 그렇다고 단순히 4성/5성과 같이 숙소의 컨디션만을 생각해서 선택할 수는 없었다. 숙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갑작스럽게 걸어서 나갔을 때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역시도 고려대상이 되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발견한 시암 켐핀스키 호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