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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매주 일요일 저녁, 한 주를 뒤돌아보면 회사 - 집 - 아이와 저녁 시간 보내기 - 토요일에는 문센 - 일요일에는 가벼운 외출 로 끝나는 일정이 외에 특별한 일이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신기할 정도로 그 안에서 아이의 모습이 매주 새롭게 변해간다. 아이는 내가 하는 말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고, 나는 아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듣는 거 같은 기분이다. 물론 아직도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 수 없는 똘망한 눈빛으로 쳐다볼 때도 있고, 왜 문을 두고 저곳으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자주하지만... 그래도 예전 보다는 더 많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는 것 만큼은 확실한 거 같다. 지금부터 내가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건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의 고리를 하루하루 정성스럽게 쌓아가는 거라 생각한다..
돌 잔치가 끝나고 나서는 아이의 기념일을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제 매년 돌아오는 아이의 생일 외에 어떤 기념일이 또 있을가 싶었는데, 갑자기 내 카톡 프로필에 있는 아이의 사진 위에 D+500일 이라는 글자가 보이는 게 아닌가. 아! 어찌 또 이런날을 그냥 넘어갈 수 있겠는가. 부랴부랴 집에 들어오는 길에 아이의 케이크를 준비했다. 갑작스럽게 준비된 생일상이다보니 내복 + 캠핑 테이블이었지만, 이제는 제법 아기에서 아이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시기라는 게 잘 느껴진다. 이왕이면 본인 생일 촛불은 불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촛불도 켜줬지만... 마냥 신기한듯 쳐다만보고 겁이났는지 멀리서 후후~ 불어보는 게 전부였다. 하찮은 입김이라니... ㅎㅎ 그러고보니 이번주에는 아내가 태호랑 같이 딸기농장을 두번이..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호텔 조식 마치 어제와 같은 날을 보내는 거 같은 착각이 들 만큼 하루가 똑같이 시작되었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 씻지도 않은 상태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좀 더 다양한 메뉴를 시켜먹기로 했다. 아쉬운건, 사진이 거의 없다는 거 정도랄까. 그래도 어제 다녀오지 못한 구역(?) 사진은 좀 남겨두었다. 태호는 어제도 오늘도 여전히 귀여웠고, 먹는것도 가리지 않고 잘 먹어주었다. 해외에 나가면서 가장 걱정되는 게 아이의 먹는 거였는데 걱정한게 무색할 정도랄까. 물론 한창 먹을 때 보다는 많이 모자랐지만 그래도 까탈스럽게 굴지 않고 이것저것 잘 먹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다행이다 싶은 건, 그 와중에도 커피와 팬케이크는 사진으로 남겨놓아다는..
기간 : 2024.1.8 - 1.14 아이의 급격한 변화가 익숙해질때도 되었는데, 최근에 말을 곧잘 따라하는 걸 보다보면 깜짝 놀라곤 한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변해간다. 이제는 기는 거 자체를 잊은것 마냥 걷고 뛰고 넘어진다. 그렇게 평범하게, 어린이로 자라나는가 싶기도 하다. 지금 사진에 보여지는 가디건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태호의 옷이다. 뭔가 너무 어린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태호의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느낌이랄까. 태호도 이런 니트류를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다. 조금 더 크면 이런 스타일로 커플룩을 맞춰야 하는데... 태호가 잘 입어줄지 모르겠다. 이제는 주말에 문화센터 수업에 가서도 태호의 적극적인 참여도가 늘어났다. 수업의 목적에 맞게 행동하기도 할 뿐더러, 가끔은 정말 말을 알아..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시암 켐핀스키 호텔 수영장 조식 든든하게 먹고나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갖은뒤에, 바로 호텔 수영장으로 향했다. 계획대로라면 1일 최소 2 수영장이라서 조식 먹기전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도 1일 1 수영장이라도 하려면 조식 먹고나서의 나른한 시간을 이용하는게 가장 적당해보였다. 이번 여행을 위해 준비한 아이의 수영복을 입히고 1층 수영장으로 향했다. 시암 켐핀스키 호텔의 수영장을 걷다보면 작고 얕은 어린이 풀장이 있다. Pool Access 룸과도 떨어져있고, 생각보다 베드도 여러개 있어서 태호가 놀기에 너무 적당했다. 태호도 마음에 들었는지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Up. 역시 아이에게 풀장은 실패할 수 없는 공간인거 같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