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아르헨티나여행
- 아들키우기
- 독일맥주
- 수제맥주
- 방콕여행
- 아빠육아일기
- 삿포로여행
- 크래프트맥주
- 훗카이도여행
- 15개월아이여행
- 벨기에맥주
- 아빠와아들
- 이마트맥주
- 일본여행
- ipa
- 죽전인테리어
- 편의점맥주
- 남미숙소
- 인테리어
- 맥주추천
- 크래프트비어
- INTERIOR
- 홈플러스맥주
- 남미여행
- 아들과아빠
- 남자육아일기
- 페루여행
- 육아일기
- 노보리베츠온천
- 미국맥주
- Today
- Total
여행...즐거움
언제나 그렇듯 태호의 일상은 큰 변화없이 흐르고 있었다. 이제는 자기 자리인양 종종 출몰하는 싱크대 상판에서의 모습도 꽤나 안정적으로 변해하고 있었다. 태호의 배가 조금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었지만, 아직은 몹시 귀여운 상태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일단은 많이 먹고 많이 크자. 그러고보니 최근 태호가 트니트니 노래만 나오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 녀석 누굴 닮아서 이리 흥이 많은지... 조만간 같이 바에 가봐야겠다. 아! 그러고보니 이번주에는 태호 인생의 첫 졸업장(?)이 나왔다. 비록 문화센터의 수업이었지만 어찌되었든 학생이 교육기관의 모든 과정을 마쳐야 받을 수 있다는 증서를 태호가 드디어 받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물론 그 뒤에는 눈이오나 비가오나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아내의 헌..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안다즈 파타야에 도착하다 출발하자마자 태호가 잠들어서 도착하기 직전까지 이동했던 터라 이동하는 거 자체는 너무나도 쾌적하고 편안했다. 방콕 시내에서 빠져나오는 게 조금 시간이 걸렸을 뿐 방콕에서 나오자마자 부터는 거의 막힘없는 고속도로 같은 느낌이었다. 중간 지나서부터는 주위에 푸른 나무와 들판 밖에 보이지 않아 '이제 정말 도시랑은 멀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운전을 해주시는 분이 영어를 전혀 못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두는게 좋다. (여행 목적지만 확실하다면 굳이 대화가 필요없을 수도 있지만... 가끔 이런 저런걸 물어보시거나 우리도 궁금한게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우리는 네이버 번역 어플을 주로..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여행을 떠난지도 벌써 4일차에 접어든다. 슬슬 여행과 공간에 익숙해져갈 시간이다. 만약 숙소를 옮긴다면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 정도를 즐긴 기분이다. 1박 2일은 말도 안되고 최소 2박 3일. 가능하면 3박 4일정도의 시간이 있어야 나름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이 정도의 시간을 만드는 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오늘은 방콕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여행지인 파타야로 이동하는 날이다. 꽤 긴 거리를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역시나 조식에 최선을 다했다. 매번 같은 장소에서 조식을 먹었던 터라 오늘은 반대쪽에 위치한 식당의 야외테이블에서 조식을 먹기로 했다. 사실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가능하면 실내에서 먹는게 좋았는데, 아내의 권유로 야외에서 먹어봤더니....
여행기간 : 2023.12.15 - 12.21 시암켐핀스키 호텔 수영장 아침 일찍 키즈카페를 다녀오고나면 언제나 그렇듯 다음 코스는 당연히 수영장이되었다. 마치 이곳에 몇 년 머무른 것 처럼 자연스럽게 루틴이 정해진 거 같은 기분. 물을 좋아하는 태호 덕분에 엄마 아빠 모두 원 없이 수영할 수 있는 여행 코스가 짜여졌다. 태호는 다행스럽게도 모자를 쓴다거나 안경을 쓰라고 할 때 10초 정도는 버텨주는 편이다. 모자는 괘나 오랫동안 쓰고 있는 편이긴 한데, 안경 만큼은 씌우자마자 사진을 찍어야 한다. 자칫하다가 아이의 손이 올라가는 순간 안경은 이미 벗겨지고 난 다음이다. 어제랑 다를 게 없는 사진이지만... 이렇게 웃는 얼굴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가 좋아진다. 잘 웃어줘서 정말 고맙다. 계속 튜브 속에서..
아이가 커가는 걸 느끼는 순간은 참 다양하다. 때로는 걷는 것만 봐도 어제와 다르게 한 뼘 정도 자라난 기분이 들기도 하다. 그 중에서 최근에 가장 자주 태호의 성장을 실감할때는 바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이다. 특히, 예전에는 제대로 사용할 줄 몰라서 그냥 만지고 던지고 하던 장난감들을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할 때 우리 아이가 조금 더 자랐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태호가 아직 제대로 걷지도 못할 때 누나가 선물해줬던 아이크스림 카트. 선물받고나서 거의 반년이 넘도록 그저 한 군데 서 있을 뿐이었는데, 최근에는 이렇게 밀고 다니면서 아이스크림 주문을 받으면 맛있게 만들어서 배달까지 해준다.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물론, 아래 사진처럼 장난감이 아닌 녀석들도 가지고 놀려고해서 가끔 놀라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