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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리안 테이블(Babylian Table) - 조금은 특별한 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본문

공간/맛집

바빌리안 테이블(Babylian Table) - 조금은 특별한 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추락천사 2017. 10. 2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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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되고나서부터
7시만 넘어도 날이 어두워진다.

그걸 밝히려는 듯
갤러리아 백화점의 불빛은
유난스러울 만큼 밝다.



회사를 끝나고
한시간이 넘게 걸려서
부랴부랴 압구정으로 온 게
백화점 쇼핑 때문은 아니기에

그리고

이제 곧 예약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에
눈도장만 찍고 바로 오늘 저녁장소로
이동한다.



결혼기념일이기 때문에
연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쁘게 입고온 보희



원래 계획은 창가쪽에 앉으려고 하였으나
안쪽자리가 더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중앙 테이블 쪽으로 이동

고풍스런 분위기의 테이블 때문인지
확실히 외부와 단절된
중앙쪽이 더 분위기를 느끼기 좋다.



식전빵과 함께 나온 수프
너무 달지도 묽지도 않아서
배고픈 속을 달래준다.



기네스 한잔을 주문했는데
드래프트가 아니어서 아쉽.

맛있는 기네스가
먹고 싶었는데...



요즘 부동산 공부에 빠진 아가씨

기다리는 동안 핸드폰으로
열심히 부동산 정보를 검색중



아보카도와 연어샐러드
아보카도는 살짝 처리(?)를 한 건지
원래의 맛과는
살짝 달랐다.

밤 맛이 난다고 해야되나?



배고픈 몸이 놀라지않게
에피타이저(?)로 먹은
루꼴라 피자

가장 먼저 먹어서 그랬는지
제일 맛있게 먹었다.



맛있습니다. 맛있어요.



토마토에 치즈를 체워넣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도저히 같은 분위기가 나지
않을 것만 같은 녀석.

에피타이저보다도
디저트로 먹으면
입이 개운 할 것만 같은 메뉴 인 듯.

하나만 나온 게 아쉬울 만큼
기분 좋게 클리어.



랍스터 비스큐 오일 파스타

살짝 느끼할 수 있을만한 코스에
중간에 쉬어가는 코너



스테이크는 미디엄으로 주문
워낙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고


요즘에 일주일에 한 번은
집에서도 해먹기도 해서
이렇게 플레이팅한 모습을 보자니
괜시리 집에서 먹혀지는(?)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 잠깐.



굽기는 미디움 레어수준.
중간 부분으로 가면 미디움 레어레어.

굽기도 맛도 적당해서
입에서 거부감없이 씹힌다.

물론, 앞 서 요리들의 양이 많아서
약간 남겼다는 건 비밀



메인메뉴를 처리하고
또 신나게 검색하는
검색왕 보희



요리를 다 먹고나서
입가심으로 케잌과 커피

커피 맛이 의외로
괜찮아서 신나게 호로록



호로록 호로록



맛있게 먹고
많은 얘기른 나누고 나서
떠나기 전 한 컷.



조금은 특별한 날에
잠깐이나마 특별한 순간을 보내고 싶다면

앤틱한 이곳을 선택해도
크게 후회는 없을 거 같다.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낸 날.


[바빌리안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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