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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아이를 처음 가질때는 무엇보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바라게 된다. 그 마음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변한적 없고 앞으로도 마찬가지겠지만 거기에 '지금쯤이면 이런 행동을 할 때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 때가 있다. 보통은 '엄마, 아빠' 를 한다거나, '걷는' 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통잠을 자기 시작한다거나' 하는 일반적인 사건들인 반면에... 이번에 알게 된 터미 타임이란건 사실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단어의 조합이었다. 그래서, 아내가 아이의 행동을 보면서 놀라워할때도 '왜? 무엇을 보고?' 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일단 알게 되었으니 연습을 하는게 인지상정 아닌가. 그 조그만 얼굴을 들어보겠다고 힘 주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귀여웠다. 큰 관심없이..
이제 정말 가을이 그 끝을 보이고 있다. 가을 다음에는 겨울인데, 그 겨울을 아이가 어떻게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그리고 차디찬 겨울이 오면 꽤 긴 시간동안 집에서만 지내야 할텐데... 그런 아쉬움이 쌓여 가능하면 집 앞 산책이라도 다니려고 노력하게 된다. 100일 동안 밖에 다니면 안좋다고 듣긴 했지만, 그냥 좀 더 신경쓰고 춥지 않게 해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날씨가, 너무 좋다.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이 날씨를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우리의 이 마음을 아는지 유모차만 타면 금새 울던 태호도 오늘은 조용히 단풍을 구경하다 잠들어주었다. 덕분에 갖게된 짧은 커피 타임. 내가 집 앞 카페거리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대부분의 가게와 사람들이 아이에게 몹시 호의적인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