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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즐거움
페루를 지나 볼리비아로 넘어오면서 걱정되었던 것 중 하나가 숙소였다. 페루에 비해 조금 더 낙후된 느낌의 볼리비아였기 때문에 자는데 불편하지는 않을지, 혹시 와이파이나 전기가 말썽을 일으키지는 않을지 등... 그런데, 숙소 자체는 페루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물론 와이파이가 조금 느리긴 하였지만 내가 이곳에서 인터넷을 하지 못해서 문제될 건 없었으니까. 특히 이곳의 조식에는 갓 구운 팬 케이크가 나오는데 되도록이면 꼭! 아침 일찍 일어나서 쳉겨 먹도록 하자. 떠나는 날 아침 조금 늦잠을 자는 바람에 제대로 맛도 못보고 온 팬 케이크가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거리는 중앙 버스터미널에서 오르막길을 조 올라가야 한다. 5분 정도만 걸어서 가면 되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1. 이름 : 호..
남미 여행을 하다보면, 다양한 위기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정류장에 갔지만 버스가 오지 않는다거나, 잘 가던 버스가 '아무 대책없이' 그냥 길거리에 서버린다거나 하는 것 처럼. 하지만 볼리비아로 이동하는 순간을 생각하면 남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라는 게 예상치 못하게 어떤 순간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마추픽추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포로이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 쿠스코로 향했다. 이때부터 뭔가 잘못 될 수 있음을 직감했다. 버스 시간이 10시 30분이었는데, 포로이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0분 경.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쿠스코로 돌아갔을 때는 이미 시간이 10시 20분을 향하고 있었다. 빛 보다 빠른 속도로 짐을 찾고 어제 표룰 예매했던 Agency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버스표..
요즘, 머리가 복잡하다. 원래 이럴때는 집안에 틀어박혀 아무 생각안하곤 하는데...그렇게해도 해결이 잘 안되면 아주 조용한 스시집에서 맛있는 초밥을 먹으러 간다.나의 몇 안되는 스트레스 해소법목적지는 한남동 분명 자산가들의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들이 낡아있었다. 물론 가고싶은 카페도 곳곳에 널려있었다.한가한 일요일 오후 한 10여분 정도 동네를 걷다보니 벌써 예약한 시간.밖에서는 전혀 안을 볼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우리 이외에도 벌써 다른 일행이 다찌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다른 사람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사진은 딱, 내 정면 부분 한장. 저 만한 거리에서 6~7명의 다찌 테이블을 제외하곤 4인용 3테이블이 전부 꽤 아담한 가게이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드디어, 초밥이 하나씩 나오..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은그런 어떤 날 오후머리를 하고 새로운동네를 다녀왔다. 조금 걷다보면 나오는 인사동평소라면 인사동의 이 길을꽤 오랫동안 구경하면서걸었겠지만오늘은 이곳이 목적이아니었기 때문에그저 스쳐지나간다. 아쉬움에 사진한장 길을 가로질러10분 정도를 더 걸으면누구에겐 그저 듣기만한혹은 일생에 한 두번찾아왔을 법한낙원상가를 만나게 된다. 낙원상가 역시그 명성을 익히들어 알기에그냥 지나치기엔너무나 아쉬웠다.하지만, 오늘의 '더' 매력적인익선동을 향해그저 직진할 뿐이다. 배고픔이 호기심을이기는 순간이다. 나와 같은 코스로 왔다면가장 먼저 만나게 될익선동의 첫 골목들골목이 너무 좁아바로 뒷 건물도 안 보일정도의 빼곡함. 과거 상계동의 추억이새록새록 떠오른다. 공간에 숨결을 불어 넣는 건커다란 랜드마크가..
한 여름, 도저히 집안에서 버틸 수 없을 만큼 기온이 올라간다.그냥 더우면 참을만 하지만 습기까지 높아져서 에어컨 없이는 견딜 수 없는 날씨.이런 날에 떠오르는 캠핑장이 있다. #여름 을 피하고 싶을 때마다 생각나는 그곳으로 여름 휴가를 가기로 결정했다. 여름내내 화창하고 맑은 하늘이 조금은 짜증나기도 했는데막상 여행가는 날 아침에 이렇게 하늘이 맑으니 간사하게도 기분이 좋아졌다. 화창한 날씨를 뚫고 도착한 #용골캠핑장다행히 조금 늦게 도착한 덕분에, 한낯의 태양을 피해 3박 4일간의 아늑한 우리 집을 완성! 사실, 이곳에 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캠핑장 바로 옆에 있는 계곡 때문이다.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이 계곡에 앉아서 발 담그고 맥주한잔 마시면 어느새 계절이 가을로 넘어가 버린다. 첫 날은 조금..